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98)
당신과 나 (13)
그림을 그리다 (9)
雜想 NOTE (16)
사진사 K씨 (24)
요리의 달인 (25)
그때 그자리 (9)
주니어 (1)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당신과 나'에 해당되는 글 13건
2006. 6. 13. 11:28

날씨가 너무 좋았다

생을 살아가는 동안 언제인가 나에게도 그러한 순간이 다가오리라.

먼 훗날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날이 찾아올지라도 당신과 나는 사랑의 증명처럼 남아있는 우리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위로받으리라.

어린 시절 내가 깨닫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당신을 통해 알게 되며, 나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당신과 함께 이루어 내리라.

당신을 위해 희생하고 기다렸던 많은 시간들이 결국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당신으로 인해 내 생에 가장 소중한 기억과 시간을 만들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하리라.

그리고 다시 우리의 사랑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어져 가는 것을 지켜보리라.

그리고 당신과 나는 영원이 되리라.

2006. 6. 4. 23:33

당신의 작은 숨소리에 귀를 기울리는 나를 발견합니다. 내 손위에 놓인 당신의 손을 바라보면서 당신의 옆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는 오늘밤도 쉬이 잠이 올것 같지 않으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당신의 손을 바라보다가 이내 내 가슴위에 당신의 손을 올려둡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따스한 기운이 올라와 내 눈에 아지랑이를 만들어줍니다.

당신은 오늘밤도 내가 쉬이 잠들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2006. 5. 25. 17:50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모자

그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그리고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순간들이 이어집니다.
딱 지금 이대로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미안해요.
모두를 잠시 잊고서 저와 그녀 단 둘만을 생각한 일주일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서울 하늘에 도착했을때 쯤에서야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해요.
이제 다시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인사 드리겠습니다.
prev"" #1 #2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