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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해당되는 글 10건
2008. 5. 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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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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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된 도자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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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반사되어 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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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우리 아내

2008. 3.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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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를 반죽하고 난후 오븐에 굽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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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모양의 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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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한상 차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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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과 친지 분들 대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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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과 후식까지 감탄사가 이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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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울 와이프 솜씨에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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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이 케익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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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와이프 덕에 모처럼 온 가족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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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갸 사랑해! 오늘 너무 멋졌어!

2008. 1. 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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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마지막 날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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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날 위한 파티를 준비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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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야채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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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붉은 식탁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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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 메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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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다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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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가득 담긴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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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에서 이런 대접을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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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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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결혼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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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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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로맨스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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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는 법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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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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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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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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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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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시작해요

2007. 5. 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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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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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벤트가 고맙기만 하다.
2007. 2. 2. 11:26

붉은 색의 장미는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저씨는 나의 표정을 의아해 하면서 다시금 분홍색의 장미를 권하셨다.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해야 할 일이 있어서요"

꽃집 아저씨는 더이상 장미를 권하지 않으셨다. 나는 문득 국화꽃 당신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국화꽃의 꽃말이 무엇인지 기억나진 않았지만 결국 난 한아름의 청색 국화를 안고서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버스에 올랐다. 그날은 운이 없었다. 가는 내내 길이 막히고 버스는 한참이나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10시가 다 되어서야 그녀의 병원앞에 도착했는데 간판은 켜둔채로 병원문은 이미 모두 잠겨있었다.

퇴근하는 그녀 앞에 꽃을 들고 서있겠다던 나의 계획은 산산히 부서졌다. 그때부터 나는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머리속으로는 재빠르게 그녀의 동선을 떠올리며 양손으론 꽃을 가슴에 감싸앉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가 오기 몇분전에 이곳을 떠났으리라. 늘 그러했듯이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탈 것이다. 내가 조금더 빨리 달린다면 그녀를 앞지를수 있으리라. 운이 정말 좋다면 어느 플랫폼에서 그녀와 마주칠 수 있으리라.

버스에 오르고서도 도무지 자리에 앉을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창문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그날밤 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봤는지 모른다. 플랫폼에 도착하니 열차가 막 떠나고 있다. 마음이 천근만근 무거워 진다. 발을 동동 구르며 지금 지나간 저 열차에 그녀가 타고 있으리라 생각을 하니 긴 한숨이 이어졌다. 왈칵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으며 다시 달리고 또 달렸다.

그렇게 1시간, 숨을 가다듬고 마음을 다잡으며 결국 나는 그녀의 집앞까지 와 버렸다. 이제는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녀는 이미 집에 들어간 것일까? 손에 들린 꽃은 험하게 달린 탓에 포장이 풀어져 있고 몇몇 가지는 꺽인채로 아까의 푸른빛을 잃어버린 듯 보인다. 나는 차마 그 꽃을 어찌하지 못하고 곱게 곱게 다듬어 그녀의 집 문앞의 우체통에 고이 꽂아둔다. 그리고는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돌려 어둑어둑한 골목길을 되돌아간다. 몇번이나 뒤돌아서서 바라본 그녀의 집 앞 가로등은 결국 눈물이 어른거려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다시 눈물을 닦았을때 멀리서 누군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 나는 삼십에 사랑을 발견했다.

.. 나는 아직도 이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눈물을 흘리며 일기장속에 이글을 써내려갔던 그날 새벽을 기억한다.

당신의 마음속에 내가 가득히 들어있음을 알아버린 날.
내 마음이 당신으로 가득차 있음을 알아버린 날.

2007. 1. 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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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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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원이 아까워 결국 택시 대신 버스를 탄다.
그리고는 그 돈으로 아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산다.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사랑의 한 방식이다.
나의 수고로 한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 것

나의 희생으로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2006. 7. 28. 16:53
그대가 내 인생에 가져다 준
그 조화로움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해 주고
그대가 내게 가져다 준 수많은 미소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 마음에 가져다 준 기쁨과
나를 부드럽게 감싸안는 그대 포웅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그대가 내게 가져다 준
그 편안함과
우리가 함께한
그 숱한 소중한 시간들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게 친구가 되어 준 것에
또 우리의 사랑에 대한
그 아기자기한 그대의 속삭임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가 그대 인생의 일부가 되도록
허락해 준 그대에게
내 사랑을 바칩니다..

- 리차드 W. 웨버
2006. 6. 13. 11:28

날씨가 너무 좋았다

생을 살아가는 동안 언제인가 나에게도 그러한 순간이 다가오리라.

먼 훗날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날이 찾아올지라도 당신과 나는 사랑의 증명처럼 남아있는 우리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위로받으리라.

어린 시절 내가 깨닫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당신을 통해 알게 되며, 나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당신과 함께 이루어 내리라.

당신을 위해 희생하고 기다렸던 많은 시간들이 결국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당신으로 인해 내 생에 가장 소중한 기억과 시간을 만들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하리라.

그리고 다시 우리의 사랑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어져 가는 것을 지켜보리라.

그리고 당신과 나는 영원이 되리라.

2006. 6. 4. 23:33

당신의 작은 숨소리에 귀를 기울리는 나를 발견합니다. 내 손위에 놓인 당신의 손을 바라보면서 당신의 옆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는 오늘밤도 쉬이 잠이 올것 같지 않으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당신의 손을 바라보다가 이내 내 가슴위에 당신의 손을 올려둡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따스한 기운이 올라와 내 눈에 아지랑이를 만들어줍니다.

당신은 오늘밤도 내가 쉬이 잠들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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