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13. 11:28
[당신과 나]
날씨가 너무 좋았다
먼 훗날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날이 찾아올지라도 당신과 나는 사랑의 증명처럼 남아있는 우리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위로받으리라.
어린 시절 내가 깨닫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당신을 통해 알게 되며, 나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당신과 함께 이루어 내리라.
당신을 위해 희생하고 기다렸던 많은 시간들이 결국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당신으로 인해 내 생에 가장 소중한 기억과 시간을 만들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하리라.
그리고 다시 우리의 사랑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어져 가는 것을 지켜보리라.
그리고 당신과 나는 영원이 되리라.